佛 시슬리 본사에 韓 미술품 전시된다...갤러리 엠나인, 파리서 ‘K아트’ 특별전 개최
채성필, 정영환 등 국내 대표 8인 작가 참여
서울서 6월 한 달간 동시 전시
갤러리 엠나인은 해외 특별 기획전 ‘부분의 합: 회복과 결속(Somme des Parties: Récupération et Unité)’을 프랑스 파리 시슬리그룹 본사 갤러리에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불 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FDA(La fontaine des Artistes), 갤러리 엠나인, 시슬리가 공동 주관하는 ‘K아트’ 특별전이다. FDA는 예술가 후원을 위해 갤러리 엠나인이 프랑스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세계적인 브랜드 시슬리가 한국 갤러리와 협업해 프랑스에서 K아트를 알리는 최초 기획전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8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관심이 쏠린다. 채성필, 정영환, 정해윤, 김덕용, 김남표, 김기주, 김시현, 서정민 작가가 예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수준 높은 한국 현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슬리 본사 역시 성공적인 특별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슬리는 평소에도 많은 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한국상공회의소, FDA, 갤러리 엠나인을 적극 지원한다. 이자벨 도르나노 시슬리그룹 회장은 전시 축사에서 “시슬리 도르나노 가문의 예술품과 한국 전시 작가들의 작품에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전시는 관객들이 지난 수년간 위기를 극복하고 명상과 숙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서초구 갤러리 엠나인에서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갤러리 엠나인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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