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대전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과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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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반도체공동연구소(이하 연구소)를 유치했다.
대전시는 교육부 주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사업'에 충남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정부와 1대 1 사업 대응 자금(164억원)을 매칭하고, 공동연구소를 기반으로 대전권 15개 공과 계열 대학, 정부 출연연, 기업 등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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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반도체공동연구소(이하 연구소)를 유치했다. 연구소는 충남대 대덕캠퍼스 공대 1호관 인근에 건립돼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교육부 주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사업’에 충남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갖춘 연구소를 4개 권역에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시행한다. 권역별 연구소는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에 설치된다.
선정 결과에 따라 충남대는 국비 164억원, 시비 164억원, 대학 대응 자금 30억원 등 358억원을 투입해 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장비구축비를 더하면 연구소에 투자될 예산은 총 596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가 건립되면 반도체 산업 특성에 맞춘 장비사용 교육 프로그램,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제공 및 제품 테스트베드 기술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제고 및 원천 핵심기술 확보 등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를 기반으로 대학은 연 300명 규모의 반도체 관련 초·중·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충청권 반도체 산업에 기술 및 제품지원, 공동연구를 통한 연 100건 이상의 핵심기술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대전시는 정부와 1대 1 사업 대응 자금(164억원)을 매칭하고, 공동연구소를 기반으로 대전권 15개 공과 계열 대학, 정부 출연연, 기업 등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할 의지를 밝혔다.
또 충남대가 실제 공모에 선정되면서 최근 지정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구소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단지 등 공모사업과 연계해 반도체 산업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대전을 인재 양성 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대전시의 구상이다.
대전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공모 선정은 대전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것을 입증한 성과”라며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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