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 A형 간염 판정 건강 악화로 스케줄 취소

지승훈 2023. 5.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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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빅나티가 A형 간염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빅나티의 건강 악화로 인한 스케줄 취소 소식을 알렸다. 하이어뮤직 측은 “빅나티의 5월 15일, 16일, 17일 예정돼 있던 스케줄 변동에 대해 알려드린다”라며 “빅나티는 고열 증상 및 건강 악화로 인해 현재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건강상태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여 예정된 공연은 불가피하게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대학교 학우분들과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냈다.

빅나티가 소화하려고 했던 일정에는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인 래퍼 식케이, 김하온, 우원재 등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빅나티도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격리 판정을 받아서 급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다음에 혹시 또 가게 된다면 그 어느 공연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가겠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빅나티는 지난 2019년 11월 싱글 ‘XX점 리믹스’로 데뷔했으며 당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개성 있는 래핑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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