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줄어?" 박종석, 대식좌 무너졌다 '27인분 먹방 실패' (동상이몽)[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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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남편' 박종석이 27인분 먹방 도전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대식좌' 박종석이 27인분 먹방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종석은 부상으로 인해 국립발레단에 2주 병가를 내고는 27인분 먹방에 도전하겠다고 나섰다.
박종석은 "뭐지? 왜 밥도 비빔면도 안 준 거 같지?"라며 "첫 판 먹을 때는 괜찮았다. 힘들었던 시간이 생각났다. 지금이 제일 힘들다"고 27인분 먹방에 항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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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왕지원 남편' 박종석이 27인분 먹방 도전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대식좌' 박종석이 27인분 먹방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종석은 부상으로 인해 국립발레단에 2주 병가를 내고는 27인분 먹방에 도전하겠다고 나섰다. 고기, 미나리, 된장찌개 등 27인분의 음식을 40분 안에 먹으면 상금을 받고 실패하면 10만 원을 내는 방식이라고.
왕지원은 박종석을 만류하고 싶었지만 마침 병가로 쉬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먹을 수 있는지 꼭 해보고 싶었다는 말에 도전을 허락해줬다.
박종석은 결전의 날을 앞두고 나름대로 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박종석은 먹방러들의 훈련 방법이라며 "배가 부르기 전에 턱이 지치면 안 된다"고 껌을 가져와서 씹었다. 박종석은 40분 동안 먹어야 하는 상황에 껌을 씹은지 10분 만에 더는 못 씹겠다고 했다.
박종석은 비빔면 4개, 냉동삼겹살 5인분, 밥 2인분, 쌈채소를 준비해 연습 삼아 먹어봤다. 박종석은 두근거린다면서 비빔면을 시작으로 먹방에 돌입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왕지원은 먹고 싶은 마음을 참은 채 먹스킬을 가르쳐주더니 초대형 한 쌈까지 싸서 줬다.
왕지원은 박종석이 쌈을 먹느라 말을 하지 못하는 동안 젓가락을 가져와 비빔면을 한 입 먹겠다고 했다. 왕지원은 스튜디오에서 "못 참겠더라. 저 날은 너무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종석은 "내가 끓이기 전에 말하라고 했잖아. 허락해 줬으니까 한입 먹게 해 줄게"라고 생색을 내면서 왕지원에게 비빔면 한입을 줬다.
연습 먹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종석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결전의 날 식당으로 향했다. 박종석은 식당 주인을 통해 먹방에 성공한 사람이 딱 1명이라는 얘기를 듣고 긴장한 얼굴로 음식을 기다렸다.
박종석은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양에 놀란 얼굴이었다. 스튜디오에서도 고기의 두께와 양을 보더니 "돼지를 통째로 가져온 거 같다"며 미나리를 보고는 "소나무 뽑아 온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박종석은 타이머가 눌리자마자 고기부터 공략했다. 왕지원은 박종석이 고기 맛을 느끼면서 먹저 "음미하면서 먹을 시간 없다. 40분은 굉장히 짧은 시간이다"라고 옆에서 코치 역할을 했다.
12분 만에 첫 판을 클리어한 박종석은 "나와의 싸움이다"라며 젓가락을 계속해서 움직였지만 두 번째 판부터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박종석은 "뭐지? 왜 밥도 비빔면도 안 준 거 같지?"라며 "첫 판 먹을 때는 괜찮았다. 힘들었던 시간이 생각났다. 지금이 제일 힘들다"고 27인분 먹방에 항복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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