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 진출 노리는 밀란의 희망, 에이스 레앙이 돌아온다

조효종 기자 2023. 5. 16.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0-2로 패한 AC밀란이 에이스 하파엘 레앙의 복귀에 기대를 건다.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인테르밀란과 밀란이 2022-2023 UCL 준결승 2차전을 갖는다.

2019년 여름 밀란에 입단한 포르투갈 공격수 레앙은 지난 시즌부터 밀란과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레앙은 2경기에 나온 밀란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파엘 레앙(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0-2로 패한 AC밀란이 에이스 하파엘 레앙의 복귀에 기대를 건다.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인테르밀란과 밀란이 2022-2023 UCL 준결승 2차전을 갖는다. 홈 구장을 공유하는 두 팀은 같은 장소에서 1, 2차전을 치른다.


11일 열린 1차전에서는 형식상 홈팀이었던 밀란이 패했다. 전반 8분 에딘 제코, 전반 11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밀란은 슈팅 13회를 시도했으나 끝내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공격의 핵심인 레앙의 부상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2019년 여름 밀란에 입단한 포르투갈 공격수 레앙은 지난 시즌부터 밀란과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MVP를 수상했고, 올 시즌에도 32경기 12골 7도움으로 밀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밀란이 UCL 8강에서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를 꺾는데도 레앙의 공이 컸다. 레앙은 2경기에 나온 밀란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그런데 인테르와의 1차전에는 내전근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밀란은 레앙의 유무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지난 인테르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레앙이 결장한 경기는 네 차례였는데, 모두 패했다. 선발에서 제외만 돼도 승률이 많이 떨어진다. 레앙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8경기에서 밀란은 1승 4무 3패에 그쳤다.


다행히 2차전에는 레앙이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훈련에 복귀했다. 스테파노 피올리 밀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레앙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좋아졌다. 모든 게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레앙 역시 비장한 각오로 인테르전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역경은 우리의 숨겨진 능력을 일깨워준다"는 글을 게재하며 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