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위 이어 5위 진입도 좌절…리버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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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 진입이 물 건너 간 데 이어 5위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빌라전 패배 이후 4위권 진입 가능성이 사라졌고, 이날 리버풀의 승점이 토트넘이 앞으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을 넘어서면서 5위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도 없어졌다.
토트넘은 20일 브렌트퍼드와 37라운드, 29일 리즈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EPL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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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 진입이 물 건너 간 데 이어 5위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36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레스터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33분과 36분 커티스 존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도움을 받아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리버풀의 쐐기골이 터졌다.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살라가 밀어준 공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골대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7연승에 성공한 리버풀(승점 65)은 4위권을 다시 바짝 쫓아갔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상 승점 66)와 승점 1점 차다. 리버풀이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뉴캐슬과 맨유 중 한 팀 만이라도 3경기에서 승점 4 이하에 그친다면 역전이 가능하다.
한편, 리버풀이 승점을 추가하면서 토트넘은 5위에도 오를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13일 열린 36라운드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승점 57에 머무르고 있다. 빌라전 패배 이후 4위권 진입 가능성이 사라졌고, 이날 리버풀의 승점이 토트넘이 앞으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을 넘어서면서 5위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도 없어졌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4위권에 있었던 토트넘은 7위까지 추락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커녕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에 승점 1점 앞서있는 6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승점 58)은 두 경기 덜 치른 상태라, 브라이턴이 순연된 두 경기를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토트넘은 6위도 추격할 수 없게 된다. 또 잔여 경기 성적에 따라 8위 빌라(승점 57) 9위 브렌트퍼드(승점 53)에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20일 브렌트퍼드와 37라운드, 29일 리즈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EPL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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