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 "금메달 부담, 못 버티면 AG 명단 못 들어" [현장인터뷰]

김정현 기자 2023. 5. 1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픈 이재익(서울이랜드)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재익은 15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픈 이재익(서울이랜드)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재익은 15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여했다. 

이재익은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이번에 다시 아시아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이재익은 U20 월드컵 이후 많은 게 달라졌다. 그해 10월엔 벤투호에 승선하기도 했고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한 촉망받는 유망주 센터백이다.

4년 전 동료들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이재익은 "저희는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선수 개개인도 감독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부담을 갖겠지만, 이걸 못 이길 거라면 명단에 못 들 거로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이재익의 일문일답. 

-소집 소감
짧은 소집 기간인 만큼 저희가 하고자 하는, 감독님께서 하고자 하는 축구를 저희끼리 잘 뭉쳐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훈련 시간 많지 않은데 선수들 어떤지?
선수들도 깨닫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선수 개개인도 감독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바가 있다면?
이번 소집 기간엔 수비 전술을 많이 요구하시고 저희에게 멘탈적인 부분도 많이 요구하신다.

-아시안게임 때 병역 혜택 있어 동기부여가 클 텐데 특별한 전술 이야기하는 부분 있는지?
개개인에 동기부여는 일단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백3, 백4를 거론하는 건 이른 감 있다. 감독님께서 강조하는 점이 수비를 11명 모두 해야 한다고 하신다.

-U20 월드컵 멤버와 같이 하는 마지막 연령별 대회다.
연령별 대표팀이 뜻깊다고 생각한다. U20 월드컵 멤버끼리 친밀감이 있지만, 다른 모든 선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다 같이 좋은 성적 내고 싶다. 

-후배들이 아르헨티나에서 U20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데 전하고 싶은 말 있다면?
-같은 소속팀에 황인택 선수가 있다. 강인이가 월드컵 전에 ‘우리 진짜 우승할 거다’란 마인드를 심어줬다. 대한민국이 강팀이란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아시안게임이 갖는 의미는?
동기부여가 있다. 그것보다 아시아 무대에 나를 다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목표가 금메달이라 부담스럽기도 할 텐데?
당연히 금메달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부담감도 못 이길 거라면 난 명단에 못 들 거로 생각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