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동료와 함께 일했던 레버쿠젠 출신 디렉터, 토트넘 단장 후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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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슈타이텐 전 바이어04레버쿠젠 디렉터가 토트넘홋스퍼 차기 단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슈타이텐 전 레버쿠젠 디렉터는 토트넘 차기 단장 유력 후보 3인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파라티치 단장의 후임으로 언급되는 슈타이텐 디렉터는 베르더브레멘을 거쳐 2019년부터 레버쿠젠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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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팀 슈타이텐 전 바이어04레버쿠젠 디렉터가 토트넘홋스퍼 차기 단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슈타이텐 전 레버쿠젠 디렉터는 토트넘 차기 단장 유력 후보 3인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데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떠났다. 2021년 부임한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회계장부 조작 사건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탈리아 축구계 내로 제한됐던 자격 정지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토트넘 단장직에서 물러나 항소에 임하기로 결정했다.
파라티치 단장의 후임으로 언급되는 슈타이텐 디렉터는 베르더브레멘을 거쳐 2019년부터 레버쿠젠에서 일했다. 스카우팅 책임자로 근무하며, 지몬 롤페스 단장과 호흡을 맞췄다. 롤페스 단장은 현역 시절 레버쿠젠에서 10시즌 간 몸담은 미드필더 출신으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있을 당시에 함께 활약한 바 있다.
슈타이텐 디렉터가 레버쿠젠에 재직할 당시, 레버쿠젠은 유럽 전역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들로 성장한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 빅클럽들이 주시하는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비롯해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던 피에로 인카피에, 윙백 제레미 프림퐁 등이 슈타이텐 디렉터가 레버쿠젠의 스카우팅을 맡을 때 영입됐다.
능력을 인정 받은 슈타이텐 디렉터는 지난해부터 첼시, 리버풀 등 새로운 단장을 찾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의 단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또 다른 토트넘 단장 후보로는 리 다이크스 브렌트퍼드 단장 등이 거론된다. 로마노 기자는 다이크스 단장 역시 우선 순위 후보라고 언급하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렌트퍼드의 감독도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크 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최근 토트넘이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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