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한계 넘겠다” 방시혁 새 카드는 ‘음악+기술’

최예슬 2023. 5. 1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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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K팝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내놓은 아티스트 '미드낫'(MIDNATT)이 베일을 벗었다.

빅히트뮤직은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히치하이커와 함께 미드낫의 음악적 방향성을 구상했다.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는 "앞으로 미드낫은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시도와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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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가수 이현, ‘미드낫’ 변신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 발매
미드낫 노래로 여성 보컬 제작 등
XR·VFX 활용 상상력 크게 확장
정우용 하이브IM 대표와 미드낫, 신영재(왼쪽부터) 빅히트뮤직 대표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하이브 제공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K팝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내놓은 아티스트 ‘미드낫’(MIDNATT)이 베일을 벗었다. ‘K팝의 위기’를 언급했던 방 의장의 와일드 카드는 그룹 에이트의 이현이었다.

미드낫은 15일 신스 웨이브 장르의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Masquerade)를 발매했다. 사이렌 소리를 연상시키는 신스 사운드로 시작해 긴장감 있는 비트가 위태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상향에 도달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욕망을 끊어내지 못하는 고통을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치환해 가사로 담아냈다. 미드낫은 발라드 가수로 알려진 이현의 음악적 변신이다.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의 만남을 표방하며 새롭게 내놓은 프로젝트다.

‘미드낫’이란 활동명은 스웨덴어로 ‘자정’을 뜻한다. 미드낫은 이날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정은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면서 어둠으로부터 시작한다”면서 “공백기가 길었던 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예전의 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나 사이의 고민을 잘 담은 이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음악적 변화에 대한 나의 간절함이었다”면서 “음악적 진정성을 봐달라”고 덧붙였다.

미드낫은 엔터테인먼트사인 빅히트뮤직과 인터렉티브 미디어 기술을 갖춘 하이브IM, 하이브가 올 1월 인수한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 확장 현실(XR) 및 특수 시각효과(VFX) 기업인 자이언트 스텝이 합심해 탄생했다. 빅히트뮤직은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히치하이커와 함께 미드낫의 음악적 방향성을 구상했다.

수퍼톤은 미드낫이 6개 언어로 부른 노래에 기술을 접목해 발음을 자연스럽게 교정했다. 곡 중 여성 보컬 부분은 미드낫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보이스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곡에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낸 목소리다. 하이브IM은 XR을 활용해 상상력의 한계가 없는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는 “앞으로 미드낫은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시도와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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