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강인 측면 활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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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4세 이하 대표팀(U-24)이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황 감독은 최근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의 기용 방법과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황 감독은 "이강인 기용에 대해서 아직 모든 것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떻게 쓸 건지는 구상을 해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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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명단 확정 위해 국내파 점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4세 이하 대표팀(U-24)이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황 감독은 최근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의 기용 방법과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황선홍호는 15일 파주 NFC에 모여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앞으로 사흘간 전열을 가다듬고 최종 명단을 확정 짓기 위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 24명은 모두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엄원상(울산 현대)을 비롯해 송민규(전북 현대), 고재현(대구FC),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 엄지성(광주FC), 이태석(FC서울) 등 잔뼈 굵은 선수들이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 오현규(셀틱),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이날 합류하지 못했지만 승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특히 4년 전 U-20 월드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강인의 합류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황 감독은 “이강인 기용에 대해서 아직 모든 것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떻게 쓸 건지는 구상을 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측면에서의 활약이 예전에 비해 정말 좋아졌다. 9월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교감을 해서 선호하는 포지션에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해외파 차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다. 황 감독은 현재 국내파 선발 라인에 대해 “측면 경쟁이 너무 심해 누구 하나 아시안게임에 간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우선 해외파 차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플랜B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 24세로 대표팀에서 맏형 역할을 맡은 엄원상도 이날 마이크 앞에 섰다. 엄원상은 현재 K리그 단독 1위 울산 현대의 주전 공격수다. 엄원상은 “경쟁이 치열할 텐데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감독님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즐기면서 경기를 하면 4년 전 U-20 월드컵 준우승처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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