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스승을 보여주실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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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바닷가에서 어미 게가 새끼 게에게 걸음마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새끼에게 잘 보라며 다리에 힘을 잔뜩 주고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셔도, 다시는 너의 스승들을 숨기지 않으실 것이니, 네가 너의 스승들을 직접 뵐 것이다."(사 30:20, 새번역) 환난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똑바로 걸어가는' 스승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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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바닷가에서 어미 게가 새끼 게에게 걸음마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겨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르쳐도 새끼 게가 똑바로 걷지 못하고 비척비척 자꾸 옆으로 가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어미가 시범을 보여줘야겠지요. 어미 게가 직접 나섰습니다. 새끼에게 잘 보라며 다리에 힘을 잔뜩 주고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청 빠르게 옆으로 뛰어갔습니다.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셔도, 다시는 너의 스승들을 숨기지 않으실 것이니, 네가 너의 스승들을 직접 뵐 것이다.”(사 30:20, 새번역) 환난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빵과 물일까요. 또다시 경제가 먼저일까요. 아닙니다. 이사야는 스승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마른 빵을 먹고 쓴 물을 마셔도 스승이 있으면 희망이 있습니다. 스승이 있으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아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혼란할 때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바른길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고난의 시대에 스승은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똑바로 걸어가는’ 스승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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