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하고도 공연" 왕지원♥박종석, 발레부부의 '부상 배틀' (동상이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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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부부' 왕지원과 박종석이 부상배틀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왕지원과 박종석이 부상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상진은 왕지원과 박종석의 부상배틀에 "아프지?"라고 한마디 했으면 끝났을 것 같다고 했다.
왕지원은 "발레인들에게 부상은 잦은 일이다. 가족이 너무 심각하게 하면 뭔가 사형 선고를 받은 것 같고 오히려 끙끙 앓는 게 있다"며 선배로서 박종석의 멘탈케어를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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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발레부부' 왕지원과 박종석이 부상배틀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왕지원과 박종석이 부상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종석은 척추와 골반 연결 지점에 염증이 생긴 천장관절염으로 인해 재활훈련을 받았다. 재활훈련을 잘 받던 박종석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왕지원을 "공주"라고 부르며 애교에 시동을 걸었다. 박종석의 애교를 처음 본 강재준은 "연극하시는 거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왕지원은 박종석이 계속해서 엄살을 부리자 발레인이라면 누구나 고질병을 갖고 있다고 발레 선배로서 한마디 해줬다. 박종석은 왕지원의 얘기에 섭섭해 하면서 "나만 아프다"고 했다.
왕지원은 웃음을 터트리면서 허리 협착증, 복숭아뼈 골절 등 자신이 지금껏 겪은 부상들을 쭉 늘어놨다. 박종석도 허리 디스크 때문에 화장실에서 운 적도 있다고 맞섰다. 왕지원은 팔에 깁스를 하고도 공연에 오른 적이 있다고 끝까지 지지 않았다. 박종석은 "남편 아프다는데 그걸 이겨 먹으려고"라고 말하며 침실로 들어갔다.
오상진은 왕지원과 박종석의 부상배틀에 "아프지?"라고 한마디 했으면 끝났을 것 같다고 했다. 왕지원은 "발레인들에게 부상은 잦은 일이다. 가족이 너무 심각하게 하면 뭔가 사형 선고를 받은 것 같고 오히려 끙끙 앓는 게 있다"며 선배로서 박종석의 멘탈케어를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지원은 박종석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침실로 따라 들어갔다. 왕지원은 혼자 있고 싶다는 박종석에게 밀착애교를 부리며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했지만 박종석은 다시 거실로 나갔다.
왕지원은 박종석이 원하는 것을 하나 들어주려고 했다. 박종석은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이 사람들이 날 찾더라"라고 말하며 왕지원에게 뭔가를 보여줬다. 박종석이 보여준 것은 고기 15인분, 미나리, 된장찌개, 밥, 비빔면 3인분씩 총 27인분을 40분 안에 먹는 먹전투 참전 내용이었다. 성공하면 상금 300만 원을 준다고.
왕지원은 박종석에게 "자기야 먹다 죽어"라고 말했지만 박종석은 하고 싶어 했다. 왕지원은 "저게 버킷리스트인지 처음 알았다. 평소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는데 병가 내고 쉰 적 없다가 2주 쉬니까 어느 정도까지 먹나 시험해 보고 싶었나 보다"라고 전했다.
왕지원은 위가 늘어날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박종석은 "쉴 때 먹지 언제 먹어봐. 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왕지원은 결국 박종석의 먹전투 참전을 허락해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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