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과 세차장 운영

2023. 5.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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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스테이

오토스테이가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세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오토스테이는 2021년 6월 국내 최초로 자동 세차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것은 물론이고 세차장 구축과 운영까지 가능하다. 지난해엔 SK에너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토스테이는 세차 품질을 높인 스캔형고압수 분사(터치리스) 세차기기를 도입해 자동세차 시장을 공략하고, 이와 동시에 실내 세차는 드라잉존에서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규모 및 형태에 따라 적합한 세차기를 맞춤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오토스테이의 핵심 경쟁력이다.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해 1시간에 60대 이상을 세차할 수 있는 기계와 친환경 세제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앱을 다운받아 차량 정보를 입력하고 상품을 결제하면 세차장 입구에서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자동세차부터 드라잉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단품 결제는 물론이고 월 단위 구독까지 제공한다.

오토스테이는 이런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에 10개, 연내 총 25~30개까지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추후 세차뿐만 아니라 자동차·모빌리티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대전화를 사면 필수 앱을 설치하듯 자동차를 산 차주라면 오토스테이가 필수가 되도록 브랜드를 키울 예정이다.

장경수 오토스테이 대표는 “과거에는 세차가 단순히 주유소에 딸린 부대사업이었다면 이제는 주유소도 주유보다는 세차로 수익을 올릴 정도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친환경·자율주행으로 모빌리티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세차 시장 역시 변화에 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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