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여의도 새 아파트…49층짜리 복합단지

곽재민 2023. 5. 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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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여의도

서울 여의도 옛MBC 자리에 고급 민간임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상 49층 규모로 여의도에서 18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대에 들어설 ‘브라이튼 여의도(조감도)’의 입주민을 모집 중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아파트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 2개 동은 지하 6층~지상 49층으로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다. 민간 임대주택인데, 임대기간 4년이 지난 후에는 주변 시세를 고려해 책정한 가격에 분양 전환된다.

10월 입주 예정으로 임대 보증금은 3.3㎡당 5000만원대이며 월세는 70만~490만원 선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여의도 핵심 입지에 자리 잡았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의 명소로 떠오른 ‘더현대 서울’이 있다. 복합쇼핑몰인 IFC몰도 인근에 있다. 단지 내 상가인 ‘브라이튼 스퀘어’에는 다이닝 레스토랑 고청담, 프리미엄 중식당 신류, 캐쥬얼 다이닝 소이연남 등의 인기식당이 문을 연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설 예정인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한강공원과 샛강공원도 가까이에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모든 세대는 방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구조로 돼 있다. 거실과 주방 공간이 서로 마주 보며, 천장 높이도 2.6m로 탁 트인 느낌을 주며 건물을 사선으로 배치해 한강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단지 내에는 카페와 파티룸, 도서관, 라운지, 피트니스 시설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또 셰프가 직접 요리해 제공하는 조식 서비스, 공간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스타일링, 생활 수리 등 생활 밀착형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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