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조사위 "복수의 제보와 일치한 유골 3구, 전남 해남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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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전라남도 해남군 모 부대에서 5·18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구를 발굴했다.
5·18진상조사위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마이뉴스> 에 "제보를 받고 해남지역 모 군부대에서 발굴 작업을 하던 중 최근 유골 3구씩 모두 6구를 발굴했다. 전체 유골 6구 가운데 5·18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유골은 3구"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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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지난 2019년 12월 옛 광주교도소에서 5.18 암매장 관련 발굴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 |
ⓒ 5.18기념재단 |
5·18진상조사위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마이뉴스>에 "제보를 받고 해남지역 모 군부대에서 발굴 작업을 하던 중 최근 유골 3구씩 모두 6구를 발굴했다. 전체 유골 6구 가운데 5·18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유골은 3구"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명 이상의 제보자들의 제보 내용에 따라 발굴 작업은 이뤄졌다. 매장 위치, 유골의 수, 매장 방법이 제보 내용과 일치한 것은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모두 3구"라고 확인했다.
그는 "10~20m 떨어진 곳에서 유골 3구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5·18 관련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굴된 유골이 5·18 행방불명자 등 5월 희생자들 것인지를 가리기 위한 유전자 검사 등 신원 확인 작업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발굴 경위 등 세부 사항은 16일 오후 3시, 5·18진상조사위 대국민 보고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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