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요트·카약 타자”...서울시 수상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체험 종목은 바람으로 움직이는 크루저 요트, 보드 위에 선 채 노를 저어 이동하는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배에 발을 뻗고 앉아 노를 저으며 움직이는 카약 등이다. 참가자는 전문 강사에게 간단한 이론교육과 기초강습을 받은 뒤 당일 체험 가능하다. 종목별로 20명씩 4개 조로 나뉘어 80분씩 체험이 이뤄진다.
반포∼세빛섬∼노들섬∼여의도를 왕복하며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블랙캣요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시작해 시민 호응도가 높았던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 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12세 이상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하다.
1차 참가자(1600명) 모집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체육회(문의 ☎ 02-490-2776)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은 후 전산 추첨으로 선발한다. 평소 수상스포츠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계층과 고립·은둔 청년에게 참가 자격을 우선 배정한다.
강습과 장비 대여료를 모두 포함한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들에게는 별도의 간식 세트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개별 안내 문자를 참고해 여벌 옷, 모자, 선크림 등을 준비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도심 속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수상레저 체험으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이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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