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전, 우리의 현 위치 확인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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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경기 패배에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T1은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 시즌 경기에서 DRX에 세트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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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경기 패배에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T1은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정규 시즌 경기에서 DRX에 세트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이날 T1은 잘 짜인 전략으로 ‘아시아 최강’ DRX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하정우는 “발전해야 할 점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면서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하정우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오늘 경기를 마침 소감과 함께 본인 플레이 만족하는지 평가해 달라.
“DRX는 퍼시픽 1등 팀이다. 우리의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 발전해야 할 점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개인 퍼포먼스는 솔직히 안 좋았다고 하면 거짓말 같다. 저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세트 ‘바인드’에서 맹추격한 끝에 패했다.
“게임 내에는 경우의 수가 워낙 많다. 당연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만, 지는 경기에서 스노우 볼이 굴렀던 거 같다. 그래도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단순 아쉽기만 하진 않다. 다음에 실수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정규 시즌을 마쳤는데, 팀의 성적과 경기력을 총평한다면.
“이번 시즌 2연승을 한 후 바로 2연패를 했다. 중요한 시기였는데 팀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그때 뭐가 좋은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리마인드 하면서 반등할 수 있었다. 그게 정말 뜻 깊었다. 우리 팀의 저력을 보여준 시즌이 아닌가 생각한다.”
-‘스파이더’라는 닉네임에서 ‘사야플레이어’로 다시 바꾼 이유가 궁금하다.
“프로 생활을 사야플레이어라는 닉네임으로 했다. 닉네임이 갖는 의미가 있는데 사야플레이어 하면 제 고유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걸 살리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오버워치 시절부터 ‘인간 에임핵’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조준 실력으로 유명했다. FPS 게임을 잘하는 비결을 소개해 준다면.
“FPS는 기본적으로 꾸준히 퍼포먼스가 좋아야 하는 게임이다. 먼저 꾸준히 해야한다. 그리고 경험이 많고 반응속도도 빨라야 한다.”
-선수로서 발로란트 대회를 영업한다면.
“다른 e스포츠도 저는 경험한 입장이다. 그런 점에서 보는 맛은 발로란트가 정말 끝내준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슈팅이나 화려함을 훨씬 많이 즐길 수 있다. 관중 입장에서 그런 부분에서 크게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해 달라.
“정규시즌을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이제 치러야 한다. 더 발전한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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