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우려 마신 뒤, 티백 ‘이렇게’ 활용하세요

김서희 기자 2023. 5.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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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순히 녹차를 마시는 것 외에도 녹차 티백은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생활에 보탬이 되는 녹차 티백 재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름진 두피 개선녹차 티백은 기름진 두피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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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려 마신 녹차 티백은 말려서 탈취제나 식물용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순히 녹차를 마시는 것 외에도 녹차 티백은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생활에 보탬이 되는 녹차 티백 재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천연 탈취제
녹차 티백은 각종 생활 악취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물에 우리고 난 녹차 티백을 말린 후 냉장고 모서리에 놓아두면 냉장고 속 음식물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신발장의 꿉꿉한 냄새나 새로 구입한 가구 속 칠 냄새를 잡는 데도 좋다.

우려먹은 찻잎을 면 주머니에 싸서 목욕물로 쓰거나 발을 씻으면, 몸의 악취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녹차에 든 카테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덕분이다. 카테킨은 살균 작용을 해 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줄이고, 플라보노이드는 높은 세정력으로 몸의 악취를 완화한다.

◇비료로도 활용
탈취제로 한 번 재활용한 티백은 비료로 또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 신발장에 넣어뒀던 티백에서 찻잎 찌꺼기만 한데 모아 삶은 후, 식혀서 화분에 뿌려주면 식물이 자라는 데 좋은 비료가 된다. 국제학술지 ‘식물과 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산성도가 7.7도인 약염기성 토양에 녹차 찌꺼기를 흙 1g당 1mg 넣은 후 무를 60일간 길렀더니, 아무것도 넣지 않은 토양에서 기른 무보다 무순의 철 함량이 증가했다.

◇기름진 두피 개선
녹차 티백은 기름진 두피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타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세정력이 높아 두피를 청결하게 만들며 가려움증을 완화한다.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녹차 가루나 쓰고 남은 녹차 티백을 우린 물에 머리를 헹구면 된다. 녹차 가루와 달걀흰자를 1대1 비율로 섞어 녹차 팩을 만들어 모발 전체에 골고루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분 정도 두피 마사지를 하고 깨끗이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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