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계제도서 삼성화재만 보험·투자손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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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계기준(IFRS17) 기준 실적 발표에서 삼성화재보험이 유일하게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내 "전년 동기 대비 삼성화재는 6130억원, DB손해보험은 4060억원, 현대해상은 3340억원 각각 순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이 중 삼성화재만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이 개선되면서 IFRS17 기준 비교 시 전년 대비 이익이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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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내 “전년 동기 대비 삼성화재는 6130억원, DB손해보험은 4060억원, 현대해상은 3340억원 각각 순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이 중 삼성화재만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이 개선되면서 IFRS17 기준 비교 시 전년 대비 이익이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계약서비스마진(CSM) 산정 방식에 대해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이 어느 정도의 수준을 제시할 지 알 수 없어 또다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봤다.
CSM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가장 중요한 이익지표로 떠올랐다. CSM은 보험계약으로 발생하는 미래수익을 매년 나눠서 인식하는 개념으로 IFRS17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CSM에 대한 보험사의 자의적 산정이 문제가 되자 금감원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23개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과 만나 IFRS17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실손보험 손해율 등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세부기준을 빠르면 이달 중 제시하겠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해약환급금 준비금 기준과 더불어 CSM 산정 기준 변경을 비롯해 가이드라인 제시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보험사에 대한 가치판단이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수석연구원은 “올해 손보사 3사 합산 순이익은 5.1조원이 전망된다. 각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2.2조원(+71.9%), DB손해보험 1.6조원(61.9%), 현대해상 1.3조원(+126.3%)으로 추정된다”면서 “CSM 가이드라인이 확정되고 분기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적립될 때까지 보험업종 가치평가에 대한 신뢰는 낮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화재에 대해 “예실차가 가장 컸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이 적용됐을 것으로 추정돼 방어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면서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차선호주로는 DB손보를 제시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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