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인게이트 TF 구성…“김남국 이중성 파헤칠 것”

김승연 2023. 5. 15.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가상화폐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출범을 알렸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단은 코인업체와 김 의원의 유착과 정치자금 수수 의혹, 공직자 윤리법 위반과 이해 충돌 등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김성원(오른쪽)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TF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가상화폐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출범을 알렸다.

김 의원은 “가난한 척, 선한 척, 깨끗한 척했던 김 의원의 이중성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겠다”며 “청년세대 아픔과 분노, 울분을 풀어드리는 것을 진상조사단의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사단장은 김 의원, 간사는 윤창현 의원이 맡는다. 또 조사위원으로 관련 상임위를 맡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형수 의원,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의원, 윤리특위 최형두 의원이 선임됐다.

외부위원은 총 11명으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했다.

법무법인 주원의 정재욱 변호사가 외부조사를 총괄한다. 조국흑서의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 라임소송으로 유명한 김정철 변호사도 활동한다.

또 코인 이상 거래 탐지와 수사지원을 위해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포함했다. 남완우 전주대 법학과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반적으로 특위를 구성하면 학계나 재계에 계신 분들의 탁상공론에 그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고 코인 관련 재야 숨은 고수들을 모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16일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주 2회씩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김 의원의 코인거래 내역을 분석할 계획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직자 윤리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단은 코인업체와 김 의원의 유착과 정치자금 수수 의혹, 공직자 윤리법 위반과 이해 충돌 등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