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레기 정화 봉사하던 40대 소방관, 물에 빠져 숨져

서승진 2023. 5.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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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에 해양쓰레기 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던 40대 소방관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동료 소방관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 중 이상증세를 보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며 "휴무일에도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다가 숨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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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 홈페이지.


휴무일에 해양쓰레기 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던 40대 소방관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오전 11시18분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인근에서 A씨(47)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삼척소방서에서 구조팀장을 맡은 A씨는 휴무일이던 이날 삼척소방서 소속 동료 4명과 함께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동료 소방관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 중 이상증세를 보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며 “휴무일에도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다가 숨져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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