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커지는 中물류, 인프라도 UP… 한국도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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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해외에 수출하는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콜드체인' 물류 처리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며 관련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발표한 코트라(KOTRA)의 '가속화 발전중인 중국 콜드체인 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성장과 함께 콜드체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콜드체인물류연맹에 따르면 중국 내 콜드체인 물류 수요 총량은 2021년 2만7460만톤에서 지난해 3만2450만톤으로 약 1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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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해외에 수출하는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콜드체인’ 물류 처리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며 관련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국도 물류허브 지구 조성과 물류센터 건립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발표한 코트라(KOTRA)의 ‘가속화 발전중인 중국 콜드체인 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성장과 함께 콜드체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콜드체인 물류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시장규모는 지난해 515억위안(106조3016억2500만원)이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약 15.5% 증가했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은 올해 이 시장이 6486억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콜드체인 규모의 성장세에 힘입어 화물 운송량 역시 증가하고 있다. 중국콜드체인물류연맹에 따르면 중국 내 콜드체인 물류 수요 총량은 2021년 2만7460만톤에서 지난해 3만2450만톤으로 약 18.2% 증가했다. 중국콜드체인물류연맹은 2020년 중국 콜드체인 물류의 수요 총량이 2억65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유럽 화물열차와 서부육해신통로는 각각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8% 상승했다. 중국-라오스 철도에서는 68% 급증했다.
중국은 증가한 운송량을 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 1분기 교통 인프라 투자 규모가 7205억위안(약 137조75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대기업 차이나머천트그룹(CMG)은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3억9200만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국의 물류량이 증가하자 한국의 컨테이너 물동량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 1분기 인천항은 80만TEU(1TEU는 20피트컨테이너 1대)를 처리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76만TEU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물동량은 이 기간 동안 약 4.7% 늘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29만8933TEU 물동량 중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입 비중을 보면 중국이 1위로 수입 56.1%, 수출 62.8%였다.
이에 한국은 인천에 1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고, 부산시와 김해시에는 14㎢(총 850만평) 규모로 물류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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