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지역 청년들, 포항시 인구정책 위해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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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초저출산과 인구감소가 국가생존, 지방소멸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 전문가와 청년들이 함께 고민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포항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포항시 인구정책, 청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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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수·정석 교수 주제발표, 이정수 특강, 패널토론 등
전국적인 초저출산과 인구감소가 국가생존, 지방소멸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 전문가와 청년들이 함께 고민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포항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포항시 인구정책, 청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방소멸시대, 지방의 새로운 번성을 항해’란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개막식에 이어 1부에서는 전영수 한양대 교수가 ‘지방소멸과 로컬리즘’,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더 행복한 로컬’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특강에서는 주부 작가이자 개그맨인 이정수 씨가 ‘가족에게 환영받고 있나요?’란 강의를 통해 저출산 시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전한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청년과 30∼40대 시민들이 참여해 포항시 인구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재원 포항학연구회장(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하는 토론에서는 김철규 한동대 총학생회장이 ‘청년은 왜 지방을 외면하는가?’, 곽정원 위덕대 전 총학생회장이 ‘포항 인구정책, 청년이 말한다’, 최은주 씨가 ‘엄마가 보는 포항시 인구정책 현재와 미래’, 정소윤 씨가 ‘취업과 결혼,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배성호 정책기획관은 “저출산의 원인이 사회경제적인 복합적 요인으로 얽혀있어 세계 각국에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포항의 현상을 진단하고 해결 가능한 방향을 제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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