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분기 경상보조금 119억원 7개 정당에 지급
김은빈 2023. 5. 15. 17:29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2분기 경상보조금 119억3344만원을 7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분기 경상보조금은 더불어민주당이 55억6541만원(46.64%)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50억4303만원(42.26%), 정의당 8억68만원(6.71%) 순으로 지급됐다.
의석수가 1석인 진보당에게도 2억6862만원(2.25%)이 지급됐다. 진보당은 1분기까지 경상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니었으나 강성희 의원이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면서 2분기 보조금을 받게 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에 각각 862만원(0.07%), 841만원(0.07%)이 지급됐다. 원외 정당인 민생당에는 2억3867만원(2.00%)이 지급됐다.
경상보조금은 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절반을 먼저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총액의 5%를 배분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은 최근 선거에서의 득표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총액의 2%를 준다.
이렇게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에 의석수 비율대로 주고, 나머지 절반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해 지급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강남 그 방엔 벽돌 가득했다…어느 모녀의 ‘극악무도 범죄’ | 중앙일보
- 한달새 53번 흔들린 동해…12년전 그 사건 후 '해저'가 변했다 | 중앙일보
- "증여세 5억 못 내요" 원조교제로 받은 9억, 법원 판단은 | 중앙일보
- "내 나이 55세, 아직 괜찮아"…3만5000명 '떼창’ 이끈 ‘가왕’ 조용필 | 중앙일보
- 수차례 넘어진 '수상한 오토바이 맨'…세워주자 밀치며 한 말 | 중앙일보
- "유아인, 체포나 구속영장 할 수 있다" 으름장 놓은 경찰 | 중앙일보
- 폭설 갇힌 한국 관광객 9명 구한 미국 부부, 한국 온 까닭 | 중앙일보
- '킴 카다시안' 닮고 싶던 모델...엉덩이 시술 뒤 사망, 무슨일 | 중앙일보
- "오겹살 좋아해"…조민 유튜브 개설 사흘만에 구독자 7만명 돌파 | 중앙일보
- 여학생 기숙사 문 앞 노란 텐트...강원 고교에 무슨 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