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이어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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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를 5개월 앞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이용관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한데 이어 이용관 이사장까지 사퇴 의사를 알리며 5개월을 앞둔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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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최를 5개월 앞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이용관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지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의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관 이사장은 최근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과 이에 따른 영화계의 반발 등 최근 사태와 관련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용관 이사장은 "오래 전부터 영화와 행정을 분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조종국 위원장을 30년 동안 알고 지냈지만,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일한 행정 경험이 있어 운영위원장에 위촉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조기 사퇴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올해 영화제를 끝내고 2023년을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표해 왔다. 시기만 앞당긴 것으로 봐 달라"고 전하며 이달 말 경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만나 복귀를 설득하고, 사태를 수습한 후 떠나겠다는 뜻을 알렸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9일 임시총회를 통해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새로운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공동위원장 체제로의 전환을 알린 바 있다.
또 조종국 운영위원장 위촉 배경에 대해 '집행위원장을 2인 이내 둘 수 있다'는 정관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하면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초청작 선정과 영화제 행사 기획을 총괄해 한국과 아시아의 유망한 감독과 작품을 발굴해 내고 전 세계 영화의 큰 흐름을 조망하는 데 집중하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법인 운영 및 일반 사무, 행정, 예산을 총괄하며 조직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알렸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한데 이어 이용관 이사장까지 사퇴 의사를 알리며 5개월을 앞둔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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