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비 소집' 황선홍 감독 "이강인, 선호 포지션 뛰게 할 것...북한 안 만났으면"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 감독이 짧은 기간 소집 훈련을 통해 조직력 점검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 여부와 함께 3연패를 위한 준비 작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이 15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사흘간의 훈련에 들어갔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하는 황선홍호는 27명이 소집돼 손발을 맞춘다. 선수단 대부분 지난 3월 U-24, U-22 대표팀의 일원으로 카타르 원정 평가전을 다녀온 선수들이다.
황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1년 내내 소집하고 싶지만, 리그가 치열해 A매치 기간 말고는 어렵다. 좋은 기회가 돼 짧지만 전술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에 대해선 "내 머릿속엔 구상이 되고 있다. 9월 소집 때 교감해 잘 뛰고 좋아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황 감독의 일문일답.
-소집 소감은.
3월 이후 소집이다. 밝은 모습이 좋다. K리그가 치열한데 차출 협조에 감사하다. 좋은 시간 되도록 하겠다.
-계획된 소집인가.
플랜은 일 년 내내 소집하고 싶다. 리그가 치열해 A매치 기간 말고는 어렵다. 좋은 기회 돼 짧지만, 전술 공유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K리그 일정 중에 관찰하는데 지금 선수들은 어떤 선수들인가.
짧게는 리그를 이끌고, 길게는 한국 축구를 이끌 선수들이다. 지금 당장보다 성장에 따라 한국 축구 경쟁력이 될 선수들이다.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통해 발전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2선 공격수 대표팀 급인데 공격진은 어떻게 구상하나.
최전방 공격수는 고민이고 측면 경쟁은 심하다. 2선은 어떤 선수도 최종 명단을 장담 못 한다. 리그에서의 활약과 대표팀 경쟁력을 키워야만 최종 명단에 들 수 있을 것
-최전방 고민은 와일드카드 역시 염두하고 있나.
와일드카드 고민이 있다. 해외 진출 선수는 소속팀 차출 문제 우려된다. 플랜 B도 고려 중이다. 타깃이 안되면 다음 플랜을 고민할 것이다.
-9월은 해외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차출 협조를 어떻게 하려고 하나.
일본은 다녀왔다. 유럽도 방문 계획이 있다. 직접 가서 구단 관계자와 만나서 타진할 것이다. 녹록지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병역을 해결한 선수 있지만, 어쨌든 병역 혜택이 있는 대회다. 그럼에도 선수 선발이 이전과 다를 것 같은데.
태극마크 달고 뛰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만 계산하는 건 무리가 있다. 동기부여 떨어지지만, 전부는 아니다. 얼마나 목표를 갖고 한 팀으로 가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여러 가지 중요한 상황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추릴 것이다.
-와일드카드는 구상은.
열 명 정도 풀을 보고 고민하고 있다. 부족한 포지션에 힘 될 선수들의 선발 고려하고 있다.
-선발 시 최우선 고려 사항이 있다면.
원팀이다. 토너먼트, 단기전이어서 원팀이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원팀으로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선수를 선발할 것이다.
-U-20 월드컵 멤버들이 있는데 이 점이 어떤 영향 미칠까.
한편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세계 무대에서도 우위 보였던 기억 있겠지만, 한편으로 과거의 영광이 현재를 장담 못 한다. 지나온 것보다 미래가 중요하고 거기에 맞춰서 나갈 선수들 키워낼 것이다.
-이강인 비중 어느 정도이며 활약 어떻게 봤는가.
전체적으로 다 말할 순 없다. 내 머릿속엔 구상되고 있다.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전에 비해 좋아졌다. 다른 포지션 경쟁력이 관건이다. 9월 소집 때 교감해 잘 뛰고 좋아하는 포지션에 뛸 수 있게끔 할 것이다.
-6월 소집 때 A대표팀과 분명히 소집 겹치는 선수가 있을 텐데.
그 부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의논했다. 현재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다. A대표팀과 소통 원활해 걱정 없다. 조금 양보해 협력해야 한다. 지금은 원활하다.
-아시안게임 구기종목 3연패 드문 일인데 동기 부여일까, 부담일까.
어깨가 무겁다.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 없었던 일을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
-북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축구 참가 확정적이다. 만나고 싶나.
정보가 너무 없다. 점심때도 분석관과 이야기했다. 현지에 가서 팀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베일에 싸인 팀이어서 가능하면 안 만났으면 한다.
-어느 팀과 금메달 경쟁할 것 같나.
강팀이 여럿 있다. 우즈벡, 일본은 계속 훈련하고 사우디 등 중동세도 강하다. 동남아도 발전이 눈에 띈다. 우리가 준비 잘하면 그 팀과 붙어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우리의 준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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