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원스톱 지원 서비스 ‘해일로’ 개시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이하 공단)은 ‘해일로’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취업 전략 설정부터 취업성공까지 개인에 맞춰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일로는 해외취업 일자리 로드맵의 줄임말로 후광과 영광을 뜻하는 영어단어 헤일로(Halo)에서 따왔다. 해외취업을 위한 전반적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길 바라는 의미다.

공단은 그간 해외취업센터와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채용정보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직자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개인이 본인 역량을 측정해 필요한 정보를 판단하고 서비스를 찾아 신청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해일로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단계별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5개 단계는 △역량진단 △취업전략 △정보수집 △역량강화 △공고지원 등이다

해외취업일자리로드맵. 한국산업인력공단

먼저 서울·부산 해외취업센터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해 구직자 역량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공단은 구직자의 해외취업 대한 관심, 경력·어학·준비상태 등 취업역량, 취업 희망 국가와 직종 등을 분석해 맞춤형 취업전략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해외취업 초기 단계 구직자에게는 취업 희망 국가와 직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설명회 수강이나 기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식이다. 반면 어학 능력이 뛰어나고 취업 목표가 명확한 구직자에게는 심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천한다. 또한 구직자 희망 국가와 직종을 반영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공고를 제공한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해일로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이 해외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일로 서비스는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