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메마데바' 우정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

이이슬 2023. 5.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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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광한(쉬광한)이 형사로 분해 잘생긴 남성 귀신 임백굉과 사랑에 빠진다.

억울하게 죽어 한(恨)을 풀어야 하는 총각 귀신 마오마오(임백굉 분)는 자기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며 형사 우밍한과 한 팀이 된다.

'상견니'로 국내에서 '상친자'(상견니에 미친자들) 열풍을 이끈 허광한은 '메마데바'에서 작성하고 매력을 터뜨린다.

훈훈한 매력의 임백굉과 허광한의 호흡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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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이'
인간·귀신의 유쾌한 공조 수사
허광한 첫사랑 벗고 코믹액션 도전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스틸[사진제공=리안컨텐츠]

배우 허광한(쉬광한)이 형사로 분해 잘생긴 남성 귀신 임백굉과 사랑에 빠진다.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이하 '메마데바')를 요약하면 이렇다. 우정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이라 했던가. 성별을 넘어선 인간적인 교감과 연대, 우정이 이 시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형사 우밍한(허광한 분)은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을 수집하다 의문의 붉은 봉투를 줍는다. 그 봉투를 무심코 열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우밍한은 과학적으로 설명 못 할 일들이 자신에게 이어지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그는 살기 위해 영혼 결혼식을 치른다.

억울하게 죽어 한(恨)을 풀어야 하는 총각 귀신 마오마오(임백굉 분)는 자기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며 형사 우밍한과 한 팀이 된다.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는 영화의 핵심이다. 슬랩스틱 코미디부터 상황극, 액션 등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편견에 휩싸여 밀어내기 바쁘던 두 사람은 점차 있는 그대로 서로를 마주 보면서 어느새 가족이 되어간다. 자신보다 상대가 더 행복하길 바라고, 서로에게 물들어가며 진정으로 위하는 모습을 통해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스틸[사진제공=리안컨텐츠]

'상견니'로 국내에서 '상친자'(상견니에 미친자들) 열풍을 이끈 허광한은 '메마데바'에서 작성하고 매력을 터뜨린다. 그는 머리를 짧게 깎고 경찰로 변신해 몸으로 부딪쳐야 직성이 풀리는 다혈질을 연기한다.

배우가 기억에 남는 촬영 장면을 꼽은 샤워신과 나체로 거리를 질주하거나, 마오마오에게 빙의돼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장면 등 팬들이 즐거워할 만한 장면이 꽤 많다. 그의 매력적인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가 코믹액션물에도 꽤 멋지게 어울린다. 허광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없이 즐거울 129분이다.

임백굉은 유기견 보호와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는 섬세한 성격의 마오마오로 분한다. 그는 억울한 사연을 지닌 배역을 잘 소화하며 극의 한 축을 받친다. 훈훈한 매력의 임백굉과 허광한의 호흡도 좋다. 러닝타임 129분. 12세 이상 관람가. 5월17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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