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가동…전문가 9인 포함

김영원 2023. 5. 15.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가동한다.

진상조사단장은 맡은 김성원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당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던 김 의원은 결국 어제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도 가차 없는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면서 "이에 국민의힘은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60억원 코인 투자 의혹 규명
16일 오전 첫 회의, 매주 2회
코인게이트 신고센터도 운영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가동한다.

진상조사단장은 맡은 김성원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당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던 김 의원은 결국 어제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도 가차 없는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면서 "이에 국민의힘은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는 당 디지털자산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이 맡는다. 이외에도 당내에서 박형수·김희곤·배현진·최형두 의원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외부 전문가 9명도 조사위원에 포함됐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제도를 비롯해 거래 분석, 이상거래 탐지, 수사 지원 등을 위해 외부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가도 조사위원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로는 외부 조사분석 총괄을 위해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가상자산 거래 분석을 위해 남완우 전주대 법학과 교수, 이상거래 탐지와 수사 지원을 위해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조국흑서' 저자 김경율 회계사, 라임 소송의 김정철 변호사가 선임됐다. 청년 조사위원으로는 글로벌 IT업체 소속 이초롱 실장, 미래여성전략포럼 옥지원 대표가 참여한다. 이민찬 상근부대변인, 문종형 상근부대변인 또한 조사위원에 포함됐다.

조사단은 오는 16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윤 의원은 "진상조사단 임명과 금융정보분석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보고, 구체적 활동 방향과 일정에 관한 회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진상조사단 전체회의는 주 1~2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조사단은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내역 전문가 분석 및 법적조치 검토 ▲공직 윤리 위반, 불법 선거자금, 정치권 로비 등 코인게이트 신고센터 운영 ▲단장 및 전문가와 위메이드, 넷마블, 원화거래소 등 현장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후 공직자의 등록 대상 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는 것에 소급 적용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지금 코인게이트의 특성상 소급 적용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법안 성안 과정에서 많은 논의가 있겠지만 먼저 다 팔아버린 이후 (신고를) 하게 되면 아무것도 없게 되니 소급적용을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개인적인 입장이다. 21대 국회 초반부터 (소급적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