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박희영 용산구청장 처벌하라"
유성호 2023. 5.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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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 책임자들에 대해 법원이 제대로 된 판결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은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책임자들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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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이태원 참사 유가족 “안전관리 책임 부정하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처벌하라” |
ⓒ 유성호 |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 책임자들에 대해 법원이 제대로 된 판결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은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책임자들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관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의무가 있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직원들이 다중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이태원 참사 유가족 “안전관리 책임 부정하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처벌하라” ⓒ 유성호 |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민아씨의 아버지 이종관씨는 "기초단체의 역할이 막중함에도 용산구청장은 작년 10월 27일 개최된 핼러윈 데이 긴급 대책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고, 재난안전과장은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 근처에 왔다가 다시 집에 가버렸다"며 "유가족으로서 원망스럽고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씨는 "참사 200일이 지나 이제야 본격적인 재판이 열린다"며 "제대로 된 원인 규명 없이 재발 방지는 어불성설이다. 피고인들은 탄원서에 집착하지 말고 젊은 나이에 국가의 방치로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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