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청 앞 광장 '제16회 세계인의 날 행사' 열어

지역 외국인과 내국인들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 행사

제16회 세계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의 모습ⓒ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지난 14 시청 앞 광장에서 외국인과 내국인들의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을 하는 '제16회 세계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전통 무대공연과 21가지의 다양한 문화체험, 10개국(40가지)의 음식부스 등이 마련됐다.

행사는 재한외국인과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외국인주민 장기자랑에서 10개 나라의 참가자들이 한국 생활을 하면서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또한 세계인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주한 필리핀 대사(마리아 테레지아 비 디존 데베)가 참석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차담회를 갖는 등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장선 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문화를 이해하며 서로 공감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계인의 도시 평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의 외국인 인구는 행정안전부 2021년 11월 기준, 현황에 따라 4만1240명으로 평택시 총인구 대비 7.2%를 차지, 경기도 31개 시군 중 6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