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EPL 직행?' 성남 김지수, 브렌트퍼드 공식 오퍼... 여름 이적 가능성

윤효용 기자 2023. 5.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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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수비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부름을 받고 있다.

브렌트퍼드가 공식 영입 제안을 성남에 보냈다.

성남 관계자는 "김지수가 브렌트퍼드의 공식 제안을 받았다. 언론에 보도된 조건들도 대략적으로 맞다"며 "이적료가 관건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이적설을 인정했다.

성남은 김지수와 5년 계약이 돼 있지만 영입을 원하는 바이아웃을 제시한다면 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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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성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성남FC 수비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부름을 받고 있다. 브렌트퍼드가 공식 영입 제안을 성남에 보냈다.


성남 관계자는 "김지수가 브렌트퍼드의 공식 제안을 받았다. 언론에 보도된 조건들도 대략적으로 맞다"며 "이적료가 관건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이적설을 인정했다.


김지수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성장하고 있는 2004년생 수비수다. 192cm, 84kg의 우월한 피지컬에 뛰어난 축구센스가지 장착했다. 18세가 된 작년, 성남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무대에서도 곧바로 두각을 보이며 작년 여름에 토트넘훗스퍼와 맞붙은 팀K리그에 선발돼 출전한 바 있다.


이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앞서 바이에른뮌헨, 스포르팅 등이 김지수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3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김지수는 조별리그 1, 3차전 풀타임을 소화했고, 4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당시 한 EPL 구단이 스카우터를 파견해 김지수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번에는 브렌트포드가 공식 제안을 보내면서 영입전에 불이 붙게 됐다. 성남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오퍼를 한 곳은 브렌트포드뿐이다. 성남은 김지수와 5년 계약이 돼 있지만 영입을 원하는 바이아웃을 제시한다면 잡을 수 없다.


김지수. 대한축구협회

김지수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발탁돼 국제축구연맹(UE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발을 맞추고 있다.


한편, 브렌트퍼드는 2021-2022시즌 EPL에 승격해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13승 14무 9패(승점 53)로 리그 9위에 위치하며 중위권까지 뛰어올랐다. 다음 시즌도 EPL에서 경쟁하는 만큼 김지수 영입설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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