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 측, 촬영 중 막말 논란에 사과 “불쾌감 드려 죄송” [공식]

김지혜 2023. 5.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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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 스태프의 막말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사과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15일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엑스에서 지나가는 행인한테 ‘빠가’(어리석고 못나게 구는 사람을 얕잡거나 비난해 속되게 이르는 말)라고 말한 드라마 스태프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작성자는 지난 14일 지인과 함께 코엑스 앞을 지나가던 중 한 외국인의 요청에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갑자기 마른 체형의 블랙 볼 캡 쓴 남자가 우리한테 다가오더니, 처음부터 인상을 팍 쓰면서 벌레 쫓듯이 ‘찍지 마세요. 가세요’라고 화를 내더라”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당시 코엑스에서 드라마 촬영을 위한 세팅 준비 중이었고, 작상자와 그의 지인은 조형물에 가려져 상황을 몰랐던 것.

이어 그는 “처음부터 좋게 얘기했으면 모르겠는데 다짜고짜 성질내면서 말을 하니 기분이 나빠 우리도 반박을 했다”면서 “그랬더니 스태프로 추정되는 그 남자분이 ‘빠가야?’라고 하더라. 도대체 우리가 왜 이런 욕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해당 드라마가 티빙에서 방영 예정인 ‘이재, 곧 죽습니다’인 것으로 밝혀지자 제작진이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작품이다.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를 원작으로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주연으로 나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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