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고도 낯선 함성, 이태양의 이적 후 첫 인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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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태양이 이적 후 첫 인천 원정 소회를 전했다.
한화가 4-2로 앞선 8회말 이태양이 마운드에 올랐다.
2022년 우승을 함께한 뒤 FA를 통해 친정팀 한화로 돌아간 이태양이 이적 후 처음으로 인천 마운드를 밟는 순간이었다.
이제는 그 마음을 한화의 후배들과도 함께하는 것이 이태양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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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이 이적 후 첫 인천 원정 소회를 전했다.
지난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한화가 4-2로 앞선 8회말 이태양이 마운드에 올랐다. 2022년 우승을 함께한 뒤 FA를 통해 친정팀 한화로 돌아간 이태양이 이적 후 처음으로 인천 마운드를 밟는 순간이었다. 이태양은 한유섬을 삼진 처리, 박성한을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오랜만에 홀드를 올렸다.
이태양은 "오랜만에 인천에 왔고, 팀을 옮기고 처음 와서 올라가기 전에 인사를 되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상황이 타이트했다. 나도 오랜만에 접전 상황에 나간 거였고, 무엇보다 '연안부두'가 그렇게 긴지 몰랐다.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웃었다. 그는 "설레는 마음도 있었고, 편한 마음도 있었다. 또 상대가 SSG라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돌아봤다.
14일 다시 기회가 왔지만, 이번에도 상황이 조금 좋지 않았다. 4회말 선발 김민우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에 팔꿈치를 맞으면서 갑자기 강판됐고, 이태양은 몸도 풀지 못하고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다소 급박했던 상황. 그럼에도 1루 쪽에서 이태양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또렷이 들렸다.
이태양은 "이름이 들릴 때 소름이 끼쳤다. 뿌듯한 마음도 있었다"며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깔끔한 상황이었다면 인사를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 팀 선발투수가 다쳐서 내려간 상황에서 어떻게 인사를 하겠나. 나는 이글스 선수다.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태양은 "불과 몇 개월 전 우승을 하는 순간에 같이 있었다. 그런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며 "나도 모르게 우승에 대한 프라이드가 생겼다. 항상 그 자부심을 갖고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제는 그 마음을 한화의 후배들과도 함께하는 것이 이태양의 목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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