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형제' UAE 찾아 "프라미스 작전 협조 감사"

장희준 2023. 5.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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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지난달 수단 교민 탈출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을 적극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까지 닷새에 걸쳐 UAE·오만 등을 방문했다.

먼저 아흐메드 빈 타나운 알 나흐얀 UAE 부총참모장을 만나 프라미스 작전에 협조해준 것에 대해 한국군을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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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발전 모색
아크부대·청해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 격려

김승겸 합참의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지난달 수단 교민 탈출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을 적극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까지 닷새에 걸쳐 UAE·오만 등을 방문했다. 먼저 아흐메드 빈 타나운 알 나흐얀 UAE 부총참모장을 만나 프라미스 작전에 협조해준 것에 대해 한국군을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김승겸 합참의장, UAE 아크부대 방문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앞서 지난달 15일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이 시작된 뒤 우리 정부는 교민 탈출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에 돌입했다. 당시 UAE는 뛰어난 현지 정보력을 바탕으로 육로 탈출경로를 제안했고 이동 과정에서 대형버스를 제공한 것은 물론 경호까지 자처했다. 특히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보낸 "한국 국민은 곧 우리 국민(Your people are our people)"이라는 메시지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UAE 측과 한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과 방위산업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해부대 찾아 장병 격려한 김승겸 합참의장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이 밖에도 김 의장은 오만을 찾아 국방사무총장 및 총참모장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프라미스 작전 당시 항공편 이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던 청해부대에 대해서도 우수한 작전태세를 격려했다. 현재 우리 군은 남수단 한빛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UAE 아크부대,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등에 국군 장병 1000여 명을 파병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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