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6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비용’ 50%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나주시가 질병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포진 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무료 접종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아닌 일반시민의 경우 평균 13~15만원의 접종 비용을 100%부담해야 한다.
시는 대상포진 예방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시가 질병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나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신체 내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발병한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 발병률이 높으며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형태로 나타나는데 극심한 통증, 발진을 수반해 예방 접종이 필수다.
시는 전국적으로 위탁의료기관 백신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백신 확보에 나서고 접종비 본인부담금 50%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대상포진 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무료 접종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아닌 일반시민의 경우 평균 13~15만원의 접종 비용을 100%부담해야 한다.
시는 대상포진 예방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내달 중 백신 구입이 완료되면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모든 시민이다.
단,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하며 신분증 및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하면 된다.
대상포진 기 접종자는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의 경우 회복 후 6~12개월 내 접종하면 된다.
윤병태 시장은 “대상포진은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인 질병으로 접종비가 부담돼 백신접종을 망설였던 노년층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감염병 걱정 없는 건강 나주를 위해 원활한 백신 확보와 접종률 향상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하루에 7억 빼돌리기도"…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아시아경제
- "일본 카페서 핸드폰 충전하면 잡혀갑니다"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김치나 담가라"…10대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악플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