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올 1분기 매출 ‘반토막’…영업익은 90%↓

오규민 2023. 5. 15.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 당기순이익 285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4조9187억원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HMM은 "지난해 1분기 평균 4851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969p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돼 운임이 그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익 3069억원, 순이익 2853억원
전년 동기 대비 58%, 90%, 91% 감소
“코로나19 이전으로 운임 정상화때문”

HMM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 당기순이익 285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8%, 90%, 91% 감소한 수치다. 해운시장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4조918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조1486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1317억원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HMM은 “지난해 1분기 평균 4851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969p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돼 운임이 그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컨테이너, 벌크 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또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양호한 14.7%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실적에 대해선 다소 어두운 예측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약화된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 국가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재정 정책으로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운영효율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을 토대로 경쟁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친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ESG 경영 체계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