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전 비서관, 성일종 국회의원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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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아래 비서관)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양곡관리법과 관련해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조 전 비서관은 최근 성일종 의원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라고 부르른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발언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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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양곡관리법과 관련해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
ⓒ 방관식 |
조 전 비서관은 최근 성일종 의원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라고 부르른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발언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 조 전 비서관은 “어업과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국회의원이 우리지역의 산업생태계가 무너질 것이 명약관화한 일에 앞장 서냐?”며 성일종 의원을 비판했다. |
ⓒ 방관식 |
조 전 비서관은 양곡관리법에 대한 성 의원의 태도에 대해서도 "어업과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국회의원이 우리지역의 산업생태계가 무너질 것이 명약관화(불을 보는 것처럼 분명하고 뻔함)한 일에 앞장서냐?"며 비판했다.
▲ 최근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에 임명된 성일종 국회의원. |
ⓒ 성일종의원실 |
한편 지난 2일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에 임명된 성일종 의원은 5일 열린 첫 회의에서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가 62가지 방사성물질을 오염수로부터 제거할 수 있는 설비로 IAEA(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한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다수의 국가나 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아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도 일본이 IAEA 기준에 맞는 절차를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불필요한 갈등을 잠식시키고 국민을 안심시켜 '제2의 광우병 사태'를 막는 것이 우리 TF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11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오염처리수 지적에 대해 처리를 거치지 않은 물은 '오염수'가 맞으나 처리를 거쳐서 방류하게 되는 물을 '오염처리수'라고 부르자는 것이라며 IAEA에서도 이렇게 처리를 거친 물은 '처리수(Treated Water)'라고 부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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