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경찰 ‘출석 거부’ 유아인에 뿔났다..“수사 거부 시 체포 고려”
이세빈 2023. 5. 15. 15:13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추가 소환 조사를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소환조사는 일정을 조율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인이 지속적으로 조사를 거부할 경우 체포 또는 구속영장 신청 등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피조사자(유아인) 측에서 소환일자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받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당연히 그렇게(영장 신청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조사 내용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신병 처리를 포함해 최종 처분을 결정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서 앞에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 조사"를 주장하며 되돌아간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언론에 출석 일정이 공개됐다며 비공개 조사를 요구하면서 소환 일정을 미뤘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초, 코카인, 케타민 등 네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소환 조사에 임했다. 유아인은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다른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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