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비판한 청년들에 쏟아지는 비난…이원욱 "날 공격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십억 코인 의혹에 휩싸여 탈당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한 민주당 청년정치인 8인에 대한 야당 지지자들의 공격이 거세지자, 3선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차라리 절 공격하라"며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민주당 청년들이 민주당 쇄신을 요구했다. 그러나 청년 8인에 대한 수박 공격 등이 거세지고 있다"며 "심지어는 김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을 거론하며 김 의원을 비판한 대학생위원장도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십억 코인 의혹에 휩싸여 탈당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한 민주당 청년정치인 8인에 대한 야당 지지자들의 공격이 거세지자, 3선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차라리 절 공격하라"며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청년들이 민주당 쇄신을 요구했다. 그러나 청년 8인에 대한 수박 공격 등이 거세지고 있다"며 "심지어는 김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을 거론하며 김 의원을 비판한 대학생위원장도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수박'이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는 뜻으로 민주당 내 비판 세력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의원은 "김 의원 코인 의혹 비판 기자회견 이후 그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며 "비판하면 비난한다. 비난하며 공격한다. 내부총질이라 말하며 입을 닫으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부총질은, 당에 대한 애정의 비판을 욕설과 모욕, 조롱 섞인 글로 협박하는 것, 그것"이라며 "그래서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는 자조적인 푸념이 나오며, 외부 지적이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정치인들이 당에 대한 입장을 당당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청년은 당의 액세서리가 아니"라며 "대학생위원회는 입장을 당당히 발표할 수 있는 조직이다. 단순히 당 지도부에 줄 서야 하는 그룹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대선 국민의힘은 청년이 입을 열고, 당이 그것을 받아들였고 결국 승리했다"며 "민주당이 모든 정책에서 미래세대 운운하면서도 당내에서는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주저앉히려고 한다면, 언행 불일치의 모순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청년 편에 서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