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공론조사로 드러난 국민의 절박함...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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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숙의 후 비례대표·의원 정수 확대 여론이 대폭 증가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공론조사 결과를 두고 "정치가 그만큼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정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이라며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말했다.
송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론조사에서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답변은 오히려 20%나 증가했고, 의원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28%나 하락했다"며 "그것은 이 사회의 발전과 개혁에 있어 정치 자체가 그만큼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정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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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남소연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
ⓒ 남소연 |
송 의원은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개특위가 실시한 시민참여단 500명의 선거제도 공론화 조사 결과, 1~3일 숙의 전 조사에서 국회의원 수를 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65%, 더 늘려야 한다는 답변은 13%에 불과했지만, 단 열흘이 지난 숙의 후 조사에선 각각 37%와 33%였다"고 소개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민주당은 코인 논란 등 "정치혐오를 더 가중시키는 일만이 정치권에서 벌어졌다"고도 지적했다.
송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론조사에서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답변은 오히려 20%나 증가했고, 의원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28%나 하락했다"며 "그것은 이 사회의 발전과 개혁에 있어 정치 자체가 그만큼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정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한없이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송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국민 공론의 결과를 무겁게 여기고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은 어제 장시간에 걸친 쇄신의총 결과 김남국 의원 추가조사, 윤리 규범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윤리기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입법 조치, 당 차원의 혁신기구 설치 등 쇄신책을 발표했다"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 자세 없이는 대여투쟁의 명분 또한 제대로 틀어쥐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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