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상승 거래"…전국 집값 4개월 연속 낙폭 축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일부 지역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국 주택가격 하락폭이 4개월 연속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올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이 0.47% 하락해 전월(-0.78%) 대비 낙폭을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63% 하락해 전월(-1.13%)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지역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국 주택가격 하락폭이 4개월 연속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올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이 0.47% 하락해 전월(-0.78%) 대비 낙폭을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1.49%의 변동률로 전월(-1.98%)보다 낙폭이 작아진 이후 4개월째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0.55%→-0.34%), 수도권(-0.89%→-0.49%), 지방(-0.69%→-0.45%) 모두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낙폭을 줄인 가운데 금천구(-0.74%)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도봉·강서구(각 -0.66%), 구로구(-0.64%), 광진구(-0.59%) 등의 순이었다. 대체로 구축 대단지 가격이 내렸으며, 분양 및 입주예정 물량 영향을 받은 곳도 있었다.
경기(-0.63%)는 안산시 단원구·고양시 일산서구·군포시 외곽 지역이나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0.29%)은 미추홀·부평·동구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추가 하락 우려로 전반적인 매수심리는 위축된 상태다.
지방은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의 주택가격이 떨어졌으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그 폭은 둔화됐다. 대구(-0.98%)는 중·달서·수성구, 울산(-0.72%)은 동·북구, 충남(-0.37%)은 홍성군·계룡시의 집값 하락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63% 하락해 전월(-1.13%)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수도권, 지방 각각 0.62%, 0.73%, 0.53%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과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이주수요 등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서울은 외곽지역 구축 또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노원구(-1.10%)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을 받는 하계·중계동 위주로 전셋값이 많이 내렸다. 도봉구(-0.98%)는 방학·창동 구축이, 성동구(-0.78%)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저가 단지가 하락했다. 강남구(-0.68%)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일원·개포·압구정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도 상황은 비슷했다. 대구(-1.18%)는 중·달서구, 울산(-1.10%)은 북·동구, 충남(-0.58%)은 홍성군·계룡시가 주로 하락했다.
4월 전국 월세가격은 0.18% 내렸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 침체와 전셋값 하락 등 영향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세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월세 문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서울(-0.14%)과 지방(-0.12%) 모두 낙폭이 감소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