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찾은 바이오코리아 성료…"국가 차세대 동력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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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분야 행사인 바이오코리아가 3만명가량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내·외 기업, 기관 및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바이오코리아 2023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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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국 730개사 참가…2만9400여명 입장
비즈니스 파트너링·전시·콘퍼런스·인베스트 페어
모든 프로그램 현장 중심 운영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분야 행사인 바이오코리아가 3만명가량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이 지난 12일 마무리됐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바이오코리아 는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이 융·복합 및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51개국 730곳의 참가 기업과 2만9400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올해 바이오코리아는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전시, 콘퍼런스, 인베스트 페어 등 모든 프로그램이 현장 중심으로 운영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기업이 참여해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3일 동안 50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1200여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고, 대면 중심의 미팅이 진행되면서 미팅 건수 역시 전년 대비 약 65% 늘었다.
전시에서는 아이큐비아(IQVIA), 랩코프(LapCorp),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18개국 338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분해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존 ▲임상시험기관(CRO)존 ▲첨단재생의료관 ▲호주·캐나다·독일 등 해외 우수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과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국가관 등을 선보였다. 전시에 참여한 해외 기업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그중 국가관에는 100여명 이상의 현지 기업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하는 등 활발히 교류했다.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한 인공지능(AI), 정밀의료, 항암, 세포치료제 등 다수의 캐나다 사절단 기업들은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해 공장 투어를 진행했으며,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에 대하여 논의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재생의료, 백신, 유전자 치료제 기술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차세대 임상시험 등 최신 이슈와 기술 동향에 대한 21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 발표에 나선 연사만 120여명에 달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기에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새롭게 조명 받는 '차세대 임상시험'과 '인공지능 신약개발' 세션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인베스트 페어에서는 재생의료, 디지털치료제, 치료제, 백신, 융합형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 6개 세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인베스트 페어에서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34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 전략 및 비전 등을 소개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건강·돌봄 서비스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기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세계 리더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를 개선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내·외 기업, 기관 및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바이오코리아 2023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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