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에르도안, 대선투표 과반 획득 실패…28일 결선 투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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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 투표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과 다른 후보자들 모두 득표율이 과반수에 못 미치며 결선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15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대선 개표율이 97.23% 이뤄진 가운데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득표율 49.36%를 확보하며 50% 과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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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결선 투표 수용" 입장 발표
튀르키예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 투표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과 다른 후보자들 모두 득표율이 과반수에 못 미치며 결선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15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대선 개표율이 97.23% 이뤄진 가운데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득표율 49.36%를 확보하며 50% 과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맞수로 나선 야권 후보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는 득표율 44.96%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시난 오안 승리당 대표는 5.25%를, 무하람 인제 조국당 대표는 기권했다.
튀르키예 최고 선거위원회는 두 후보 소속 정당들에게는 선거 개표 결과를 빨리 알리고 있지만 개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대중을 향한 공식 발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선거 관리 당국의 공식 집계로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시점에서 결선 투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선거가 1차 투표에서 어떻게 끝날지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도 "우리 조국이 두 번째 투표를 바란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르츠다로을루 후보자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입장 표명 직후 결선 투표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권 지도부에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에르도안 대통령도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최종 개표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오는 28일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한편 이날 대선과 함께 실시된 총선에선 집권당인 AKP 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 의회 전체 의석수 600석 가운데 AKP가 주도하는 인민연합의 예상 의석수는 324석, CHP가 주도하는 국민연합의 예상 의석수는 211석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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