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비틀쥬스'…속편 열풍 불어닥친 할리우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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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추억 속 작품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인기작들의 속편을 제작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몇십년 전의 작품의 속편을 제작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최근 린제이 로한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주연을 맡은 '프리키 프라이데이'가 21년 만에 속편 제작을 확정지었고, 앤 해서웨이의 주연작 '프린세스 다이어리'도 18년 만에 3편이 제작되는 등 과거의 인기작들이 다시금 속편으로 돌아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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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가 추억 속 작품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워너브라더스가 '비틀쥬스2'의 개봉일을 2024년 9월 6일로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비틀쥬스 역의 마이클 키튼을 비롯해 리디아 역의 위노나 라이더, 딜리아 역의 캐서린 오하라 등이 복귀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의 제나 오르테가와 모니카 벨루치가 새로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비틀쥬스'는 무려 36년 만에 속편이 개봉하게 됐다. 과거 한 차례 속편 제작이 무산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오랜 기다림 끝에 속편이 제작되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인기작들의 속편을 제작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몇십년 전의 작품의 속편을 제작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우선 가장 유명한 사례는 2015년 개봉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1985년 개봉한 '매드 맥스 썬더돔'의 속편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는 20년 넘게 나왔으나, 무려 30년 만에 원작의 감독인 조지 밀러가 그대로 메가폰을 잡아 전 세계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그 덕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편집상과 미술상을 비롯해 5관왕에 올랐다.
이보다 앞선 2012년에도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가 1997년 개봉한 '에이리언 4' 이후 15년 만에 개봉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도 했다.
이후 수십년 전 과거의 작품들의 속편을 내는 것은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게 됐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서 성공을 거뒀던 코미디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쳐'의 세 번째 시리즈도 무려 29년 만인 2020년 공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 수익으로는 큰 재미를 보진 못했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기에 전편들을 즐겁게 본 관객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다.
이외에도 '고스트버스터즈 2'에서 이어지는 속편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가 32년 만에 공개되어 원작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최근 린제이 로한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주연을 맡은 '프리키 프라이데이'가 21년 만에 속편 제작을 확정지었고, 앤 해서웨이의 주연작 '프린세스 다이어리'도 18년 만에 3편이 제작되는 등 과거의 인기작들이 다시금 속편으로 돌아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만큼 할리우드가 소재 고갈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그만큼 당시의 작품을 추억하는 팬층이 많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한 스튜디오들의 생존방식으로 이러한 속편 제작을 꾀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현재 할리우드 전체가 전미작가협회의 총파업으로 인해 올스톱된 상태라, 과연 이 작품들이 에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소니 픽쳐스, 20세기 스튜디오 코리아, 누리픽처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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