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기현 대표가 코인 많이 갖고 있지 않을까…전수조사 즉각 하자”

이동환 2023. 5. 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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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혹시 이 대표도 김남국 의원 코치로 코인(가상자산) 투기했던 것 아니냐'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런 의심이 들면 우리가 제안한 대로 여야 의원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자"고 받아쳤다.

앞서 김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혹시 이 대표 자신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조차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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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혹시 이 대표도 김남국 의원 코치로 코인(가상자산) 투기했던 것 아니냐’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런 의심이 들면 우리가 제안한 대로 여야 의원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자”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보면, 내가 보기에는 김기현 대표나 그 측근들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혹시 이 대표 자신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조차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김 의원 의혹 진상조사를 계속 진행하는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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