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한국어의 날 왜 없나요”… 반크, 제정 요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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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15일 세종대왕 탄신과 스승의 날을 맞아 유엔(UN)에 '한국어의 날' 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반크는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 '왜 유엔에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유엔이 '한국어의 날'을 제정하지 않은 표면적인 이유는 한국어가 유엔에서 사용되는 공식 언어가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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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15일 세종대왕 탄신과 스승의 날을 맞아 유엔(UN)에 ‘한국어의 날’ 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반크는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 ‘왜 유엔에 한국어의 날은 없나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시했다. 한국어와 영어 디지털 포스터도 SNS에서 배포하고 있다.
유엔은 여러 언어와 문화적 다양성을 축하하며 사회 내 모든 공식 언어의 공평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언어의 날을 만들었다. 지난달 20일 중국어의 날을 지정하며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현재까지 총 6개 언어의 날을 지정했다. 이는 유엔 총회 회원국 투표에 의해 지정된 유엔의 공용어 숫자와 같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유엔이 ‘한국어의 날’을 제정하지 않은 표면적인 이유는 한국어가 유엔에서 사용되는 공식 언어가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자국어를 유엔 공용어로 만들기 위해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도 2018년부터 힌디어의 공용어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박 단장은 “2021년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가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다”며 “이는 한국어 공용어 지정과 한국어의 날 제정에도 유리한 배경”이라고 기대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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