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바닥 찍고 매출 상승할 것”...NH證 목표가↑[오늘, 이 종목]

NH투자증권은 5월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이 올 1분기 최저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상향한 9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분기 매출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줄었지만 이는 유럽 램시마SC(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출하 시점 변화로 인한 것으로, 진단키트를 제외한 매출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유럽 램시마SC와 램시마IV 시장점유율이 각각 16%, 53%로 직전 분기보다 모두 높아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를 최저점으로 한 뒤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직판으로 전환된 유럽에서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와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 판매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유플라이마(휴미라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은 7월 유플라이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직판이 시작되면서 유통 이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다만 미국 직판에 따른 영업 비용 확대 부담이나 빠르게 하락하는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평균판매단가(ASP)로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 등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투자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6%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