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열풍 타고…하이트진로음료,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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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6%씩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진로토닉워터의 1분기 매출이 1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6%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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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6%씩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진로토닉워터의 1분기 매출이 1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6%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진로토닉워터 매출 증가는 위스키와 토닉워터 등을 섞은 하이볼과 '소토닉(소주+토닉워터)'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1976년 출시된 진로토닉워터는 47년간 국내 토닉워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믹서 브랜드다. 그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진토닉' 칵테일에 쓰이는 칵테일 믹서로 애용되다가 최근 6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017년 1분기(12억원)와 비교해 10배 이상 늘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로토닉워터 오리지널과 ‘진로토닉제로’, ‘진로토닉홍차’, ‘진로토닉진저에일’ 등 무칼로리 시리즈를 필두로 신규 아이템 아이템을 확대해 ‘한국형 믹서제품’으로서 진용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 가정용 채널은 물론 소주를 판매하는 전국 50만개 요식업소를 적극 공략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하는 한편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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