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ICT 수출 127.7억달러…반도체 업황 부진에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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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규모가 1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6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0.5% 줄었다.
지난달 대중 ICT 수출액은 5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줄었다.
ICT 수입은 104억4000만 달러로 반도체와 휴대폰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5.7%, 25.9% 줄었고,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26.4%, 2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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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지난 4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규모가 1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다. 수입액도 10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14.0% 줄었다.
수출액이 크게 줄었지만 수입액도 줄면서 무역 수지 적자는 막았다. 지난달 무역 수지는 2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4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6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0.5% 줄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 규모가 54.1% 감소한 2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 품목 수출액은 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0.5% 줄었다.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한 OLED는 21.6% 줄었고, 국내 생산 축소 영향으로 LCD는 43.9% 감소했다.
휴대폰은 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1.6% 줄었다.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완제품이 42.3% 감소했고, 부품 수요 둔화로 부분품도 41.2% 줄었다.
컴퓨터·주변기기 품목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66.7%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에 수출하는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중 ICT 수출액은 5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줄었다. 반도체 37.6%, 디스플레이 50.2%, 휴대폰 46.5% 등 주요 품목이 줄줄이 감소했다.
ICT 수입은 104억4000만 달러로 반도체와 휴대폰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5.7%, 25.9% 줄었고,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26.4%, 2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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